[ 단편 ] 시한부포스팅 l20210219

훈의 어깨를 흔들었다. 하지만 이미 싸늘하게 식은 훈은 눈을 감고 내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간호사의 제지를 받고서야 잠잠해졌다. ...       "바보 이 훈...... 멍청이 이 훈......"       그렇게 아팠으면, 말을 하지.       그렇게 힘들었으면, 나한테 털어놓지.       왜 너 혼자 감 ...

단편 소설 F5키로서 산다는 것은..포스팅 l20210218

나를 인간으로 돌려줘."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살벌하게 말했다.   "오케이. 들어줄겡!.....! 아니지 아니지! 지금 너는 이미 네 ... .이제 빨리 돌아가...제발.......요..."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F5키신이 그 말을 한 순간, 나는 뿌연 연기에 휩사였다.   그리고 내 눈 앞에 보인 것은... ...

흑조와 백조 09화 ( 여라의 과거 )포스팅 l20210217

    " ... "       역시 그는 나에게 살짝 눈길만 줄 뿐, 곧 다시 나를 무시했다.       하지만 나는 매일 그에게 인사했다. 그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 내가 마음을 열게 하면 되니까.       약 1달 뒤, 그는 항상 있던 그 자리에 ... 옆에 앉았다.       " 너도 이 장소 좋아하는 구나. "       " ... ...

가끔 밥이나 얻어먹는 거북이_2(단편포스팅 l20210216

정말 오랜만이다. 내가 정말 몇년동안은 밖에도 못 나와봤구나. 아, 이제 말 더듬을 필요도 없겠다.   "어디 아파요..?"   "아,, 흑끕.. 흐읍... 흑..."   ... 어딘지 몰라. 살던 곳이 어딘지도.   계속 찾았다. 그리고 찾아내고야 말았다. 꼬박 2년이 걸렸다. 그동안 엄마도 생기고 친구 ...

죽어서 천국에 왔더니 _ 01 [ 판타지 / 힐링물 ]포스팅 l20210214

우리는 어떤 아담한 집에 도착했다. 유주는 그 집 문을 노크하며 큰소리로 말했다.       " 나 이유주! 들어갈게에. "       유주는 문을 벌컥 열더니 활짝 웃으며 말했다.       " 내 새 친구야, 시민아! "       그 집 안에는 지금 막 방에서 ... 몸은 좀 어때? "       " ... 괜찮아. "   ...

[판타지] 미래를 들려주는 라디오_(上.)포스팅 l20210212

옆집에 사시는 할머니가 접시에 떡을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으셨다. "학생, 떡 좋아해? 우리 집에 떡이 남아서 말이야~" 나는 더듬거리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 다음 떡을 받아들고 문을 닫으려고 했다. 근데 문이 5센티미터 정도 남았을 때 순간 할머니가 손으로 문을 턱, 잡고 집 안에 있는 라디오를 응시하며 말했다. "학 ...

어느 왕의 로맨스#3화포스팅 l20210211

안되겠다...하는 척 이러도 해야지.'"전하.소인 이제야 전하를 뵈옵니다."'헉..!진짜 궁중인사를 하잖아!'이태진은 강소라에개 진짜 신기가 있다고 믿게되었다."빈....빈궁?""정말 빈궁이오?"왕은 현기증이 나는듯 했다."빈궁!정말 보고싶었오!"왕은 갑자기 강소라를 안았다.'허얼...대박!임금님 버프 장난 아니다!'- ...

[병맛/개그/코미디] 오색빛깔 대가리_{단편}포스팅 l20210210

비서아저씨를 뒤로하고 여주는 폴짝폴짝 뛰며, 누가 봐도 신이 난 모습으로 길을 간다.  "얘드라~!~! 안뇽~!~!" 인사를 건넨 다음 여주는 창가 옆자리인 자신의 자리로 가서 털썩 가방을 내려놓고 앉았다. 그 순간 아이들은 창 ... 빨강... 쟨 주황... 쟨 노랑... 쟨 민트... 쟨 파랑... 쟨 분홍... 쟨 보라색... 우와...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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