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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는 시(詩) 15] “밤중에 누가 내 꼬리를 훔쳐갔다”
2016.05.14
소 김기택 밤중에 누가 내 꼬리를 훔쳐갔다. 날씨가 더워져 두엄과 오물이 시멘트처럼 굳어 붙은 엉덩이로 질긴 파리들이 꼬여들면 뿌리만 뭉툭하게 남은 꼬리는 어쩔 줄을 모른다. 항문이 먼저 옴씰옴씰거리고 뜨거운 오줌이 나올 듯하다가 드디어 꼬리 ... ...
[마음을 치는 시(詩) 14]“팔 없이 안을 수 있는 것이 있어”
2016.05.07
不醉不歸 허수경 어느 해 봄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 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 ...
[마음을 치는 시 13] “적막으로 一家를 이룬다”
2016.04.30
어떤 적막 정현종 좀 쓸쓸한 시간을 견디느라고 들꽃을 따서 너는 팔찌를 만들었다. 말없이 만든 시간은 가이없고 둥근 안팎은 적막했다. 손목에 차기도 하고 탁자 위에 놓아두기도 하였는데 네가 없는 동안 나는 놓아둔 꽃팔찌를 바라 ... ...
[마음을 치는 시 11] “멍게는 다 자라면 스스로 자신의 뇌를 소화시켜 버린다”
2016.04.16
멍게 성윤석 멍게는 다 자라면 스스로 자신의 뇌를 소화시켜 버린다. 어물전에선 머리 따윈 필요 없어. 중도매인 박 씨는 견습인 내 안경을 가리키고 나는 바다를 마시고 바다를 버리는 멍게의 입수공과 출수공을 이리저리 살펴보 ... ...
[마음을 치는 시 10] “젊은 계집 목매고 달릴 때러라”
2016.04.09
비단안개 김소월 눈들이 비단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만나서 울던 때도 그런 날이요 그리워 미친 날도 그런 때러라. 눈들이 비단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홀목숨은 못 살 때러라. 눈 풀리는 가지 ... ...
[마음을 치는 시 9] “찔레꽃은 하얬어라 벙어리처럼 하얬어라”
2016.04.02
찔레꽃 송찬호 그해 봄 결혼식 날 아침 네가 집을 떠나면서 나보고 찔레나무 숲에 가보라 하였다 나는 거울 앞에 앉아 한쪽 눈썹을 밀면서 그 눈썹 자리에 초승달이 돋을 때쯤이면 너를 잊을 수 있겠다 장담하였던 것인데, 읍내 예 ... ...
[마음을 치는 시 8] “폭포 주위로 날아다니는 물방울처럼 살 수는 없었을까”
2016.03.26
等雨量線 1 황지우 1 나는 폭포의 삶을 살았다, 고는 말할 수 없지만 폭포 주위로 날아다니는 물방울처럼 살 수는 없었을까 쏟아지는 힘을 비켜갈 때 방울을 떠 있게 하는 무지개; 떠 있을 수만 있다면 空을 붙든 膜이 저리도록 이쁜 ... ...
[마음을 치는 시 7]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2016.03.19
남해 금산 이성복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 ... ...
[마음을 치는 시 4] "빗자루가 방바닥 쓸기 싫으니 그랬지"
2016.02.27
빗자루 윤동주 요―리조리 베면 저고리 되고 이―이렇게 베면 큰 총 되지. 누나하구 나하구 가위로 종이 쏠았더니 어머니가 빗자루 들고 누나 하나 나 하나 볼기짝을 때렸소 방 ... ...
작지만 끈질긴, 가볍지만 정교한
과학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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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갯벌 위의 신사’라는 별칭을 가진 검은머리물떼새. 우리나라를 거쳐 러시아로 날아가는 도요목 철새들은 긴 비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먹이 활동에 전념한다. - 빙기창 박사 제공 ‘피이~’ 높고 날카로운 소리가 해변을 울렸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급히 망원경을 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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