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
- 만약에 (+예시작有포스팅 l20231107
- 맞춘 뒤 말했다. -솔영아, 솔운아. 이 아비 찾아와주어 고맙다. 이 아비 아들로 태어나주어 내가 은혜를 입었다. 이곳에서 사내대장부로써 살 수는 없겠지만, 그곳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면 씩씩하게 크거라. 나는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일어났다. 부인과 아이들을 말없이 쳐다보았다. 어느 시점부터에선가 모든 시점이 흐렸다. 그리고 눈을 뜨니 나는 ...
- 2022 글과 2023 글 느낌 비교포스팅 l20230817
- 무표정 쯤 되면 꽤나날카로운 눈매였다. 눈 색은 짙은 녹안이였다. 아마 남장한 여자일 것이다. 행동거지가 대장부와는 다르게 우아하고, 천박스럽지 않았으며, 무엇보다도 그녀의 얼굴에서 들어났다. 아마 20세 쯤 되어보이는 여자였는데, 양반이든천민이든 보아도 예쁘다고 여겼을 것이다. 그만큼 남장을 해도 여자인 것이 보일 여자였으나, 무슨 영문인지 ...
- [가을맞이 공모전 참가작] :: 丹楓, 피의.포스팅 l20220904
- 뭐가 미안하던... 난 네 아버지다. 예상하지 않았을 듯하더냐?" 청년은 절을 하고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울먹이며 말했다. 감히 사내대장부가 우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줄 수는 없으랴, 이 뜻일 터. "단아야." 청년은 절을 하고 일어나, 소녀를 바라보았다. 청년은 소녀의 양쪽 어깨를 잡았다.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소녀의 저고리에 자리잡은 ...
-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왜 날 떠나오.포스팅 l20220313
- 때 쯤 되었을 때 혹은 그 전 쯔음, 그 땐 꼬옥 돌아오리라." "...정말입니까?" 사내는 여인을 향해 쓰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내대장부가 처(妻)와 한 약속을 어겨서야 되겠소?" "꼭 돌아오시어야 하옵니다, 꼭..." "알았소." 사내는 여인의 팔에 각각 손을 얹었다. 그리고 팔을 쓰다듬어 주었다. "..." 여인은, 사내가 거짓부 ...
-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윤희순기사 l20220213
- 바꾸어보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의병들은 애국으로 뭉쳤으니 고혼이 된들 무엇이 서러우랴 의리로 죽는 것은 대장부의 도리거늘 죽음으로 뭉쳤으니 죽음으로 충신되자 우리나라 좀벌레 같은 놈들아, 어디가서 살 수 없어 오랑캐가 좋단 말인가 오랑캐를 잡자 하니 내사람을 잡겠구나 죽더라도 서러워하지 마라 우리 의병들은 금수를 잡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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